록 애호가라면 누구나:『Paint It Rock: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Ⅰ』


 

록 애호가라면 누구나:『Paint It Rock: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Ⅰ』

작성일: 2009-08-09


20세기 대중음악의 가장 중요한 조류 두 가지를 꼽으면 록과 재즈가 되겠습니다.
그 이후 등장한 세계 각지의 음악들(R&B, 일렉트로닉, 하우스, 레게, 보사노바, 모던 탱고 등등)도
미국에서 탄생한 록과 재즈가 세계 각지의 음악들과 만나면서 태어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20세기 대중음악을 진지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
록의 역사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고 하겠습니다.
그리고 그러한 록의 역사를 가장 생생하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책이 등장했습니다.

1950년대에 "백인들이 하는 흑인음악 + 흔드는 음악" 정도로 탄생했던 록음악은
미국 역사상 진보운동의 최격변기였던 1960년대의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
저항과 진보를 상징하는 음악이 됩니다.
이 만화는 그러한 록음악의 탄생, 발전과 쇠락을 그리고 있습니다.
(개인적으로 록의 정신은 70년대에 끝났고, 80년대에 마이클 잭슨에 의해 확인사살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)

역사기록으로서의 이 작품의 미덕은
가장 기초적으로 성실한 자료조사에 기반하여
미국의 록의 역사 전반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압축적이면서도 폭넓은 서술을 보여주고
또 지극히 "사회적인" 음악인 록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필수인 미국 사회의 역사 역시 상당한 깊이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.

그에 더하여 '만화'로서의 이 작품의 미덕은
록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("록커")들의 특징을 매우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면서
익살스러운 작화와 개그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등장하여
지루할 틈이 없이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입니다.

이러한 작품의 미덕들은 저자인 재즈비평가 남무성의 이전 작품인
『Jazz It Up: 만화로 보는 재즈 역사 100년』(http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php?bid=1474079) 이
발매 당시 그 완성도와 재미로 큰 화제를 모았고
한국에서 출간된 음악비평서로서는 이례적으로
일본과 대만으로 수출되기도 하였다는 점에서도 일부 증명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.

"20세기 대중음악의 역사 그 자체"라고도 할 수 있는 록의 역사를
(사실 재즈는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이라기 보다는 엘리트 음악이 된 감이 없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
세계 대중음악의 역사가 대부분 록의 역사라고 하는 것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)
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.

 



참조링크

네이버 책: http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php?bid=6031346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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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imjohnny | 2009/11/01 09:43 | 음악 일반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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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샤린로즈 at 2009/11/01 14:04
이책 배철수 음악켐프에서 당첨 되서 받았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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